수출 규제로 인한 경제보복으로 한국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NO JAPAN’ 문구를 앞세워서 보이콧을 해오고 있다.
불매운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일본 항공편의 가격이 바닥까지 떨어졌지만, 연말 성수기의 여행객들은 저렴한 가격대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이에 항공사들은 중단했던 노선들을 하나둘씩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운항을 중단했던 일본 가고시마와 고마쓰행 비행기를 17일부터 재개했고,에어부산은 대구에서 후쿠오카로 향하는 노선을, 이스타항공도 삿포로,오키나와 등 일본행 노선을 재개했다.
그리고 여행객들을 위한 바우처 또한 매진을 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바우처로 ‘오사카원데이패스(지하철 종일권)’은 판매 대행사들이 보유한 패스권 중 연말분은 이미 매진했다고 알려졌다.
한 판매 대행사 관계자는 “아무리 성수기라도 패스권은 잘 매진이 되지 않는데, 매진된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추가분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제품도 마찬가지다. 연말 행사로 유니클로의 감사제로 히트텍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10만장이 증발했을 정도로 많은 고객이 몰렸다.
바닥을 치던 일본산 자동차 판매량도 10월 이후 서서히 증가했고,계속되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할인으로 인해 회복량을 보이고 있다.
10월 대비 200%라는 엄청난 증가량인 것이다.
어느 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찬반에 대한 의견이 많이 오가는 가운데,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개인의 자유는 당연한 것이다. 불매운동을 강요하지마라”라는 의견과 “조상님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계속 이렇게 흐물흐물한 정신으로 일본에게 매일 당하는 것 아니냐,부끄러운줄 알아라”라는 등 의견 대립이 심화 되어가고 있다.
일본 우익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역시 조선인은 이렇게 물렁하구나”, “이번엔 진짠줄 알았는데”,”이제 또 불매운동 한다해도 무시하고 웃어줘야지” 라는 등 한국 불매운동에 대해 코웃음을 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