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 아직 살만하지만 여전히 약점을 이용해 악랄한 수법으로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 또한 많이 존재한다.
최근 부산에서 한 40대 남성이 ‘휴대폰을 맡길테니 담배를 주면 나중에 지갑을 가져와 계산하겠다’ 라며 알바생을 속인 후 가짜 휴대폰을 주고 담배만 챙겨 나간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상습 사기혐의로 구속되었으며 4~5월에 걸쳐 부산지역 편의점 15곳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종업원을 속였고 , 훔친 모조휴대폰을 건네어 편의점 1곳당 5~10 보루의 담배를 받아 도주하는 수법을 선보였다.
그가 훔친 담배는 총 626만원 상당이였으며 , 훔친 휴대폰을 능청스럽게 실제 휴대폰인것처럼 알바생에게 건냈다. 사회경험이 부족하거나 어려보이는 알바생들 대상으로 범행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업소가 늘어나자 경찰은 CCTV로 동선을 추적했고 피의자의 운동화가 한 여관 베란다에 걸려있는것을 발견하고 급습하여 체포에 성공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직 처리하지 못한 담배 50보루 , 225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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