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개그맨 김대범은 유튜브 채널에 MBN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패러디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진행을 맡은 김대범은 ‘섹시한 자연인’을 찾아 산에 올라갔고, 그곳에서 섹시한 자연인으로 있던 강예희 씨를 만났다.
강예희 씨는 산에 어울리지 않는 풀 메이크업을 하고 노출 심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김 씨가 “섹시한 자연인이세요?”라고 묻자 강 씨는 그렇다며 “풀과 나무, 하늘이 저를 보고 있다. 섹시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섹시한 자연인은 김대범을 자신이 매일 목욕하는 계곡에 데려갔다.
김대범이 “사람들이 보면 어떡하냐?”고 묻자 강예희 씨는 “제 아름다운 육체를 자연에 숨겨야 하나?”라고 되물었고, 김대범은 “진정한 섹시한 자연인이다”라며 감탄했다.
또 ‘나는 자연인이다’ 인기 코너에서처럼 식사 장면도 등장했다.
강예희 씨는 가마솥에 직접 키운 당근, 깻잎, 고추와 라면을 끓여 김대범에게 대접했다.
식사를 마치자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하나?”라는 김 씨 물음에 섹시한 자연인은 “방법이 있다, 따라오라”며 김 씨를 집 안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 음식물처리기’를 공개했다.
강예희 씨는 “섹시한 자연인도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하나면 음식물쓰레기 걱정없다”며 뿌듯해했다.
누리꾼들은 “뭐야 광고였네”, “속았다 ㅋㅋㅋㅋ”, “진짜 저런 자연인 있으면 매일 산에 갈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