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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데 남자 회사동료가 자꾸 배를 만져요”


한 임산부가 회사 생활의 충격적인 고충을 전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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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산분데 남자 회사동료(남)가 자꾸 배를만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25주차를 맞은 임산부이자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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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회사에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직급없는회사) 남자동료가있는데 좀 성향이 여성스러운 분이 있다. 평소에도 여자 직원들이랑 잘 어울리는분이다”며 “여자 동료들도 가끔씩 제 배를 만지곤 해서 기분이 좋진 않았는데 어느날 부터 그 남자 직원도 제 배를 만지더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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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글쓴이는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제 배를 만지지 말라고 공표까지 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옆 자리 사람과도 닿는게 싫어 차로 출퇴근하고, 남편과도 살 닿는게 싫어서 긴 베개를 사이에 놓고 잘 정도였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런데 남자 동료과 50대 여자 동료가 계속 제 배를 만졌고, 남자 동료는 “왜 나는 못만지냐”고 만지고 싶다고 추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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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오늘도 태명부르면서 배로 손 오길래(남자분말고 다른 나이있으신분 남자분은 뒤에계셨음) 하지마시라고 하고 지금부터 제몸에손대면 여자고 남자고 성희롱으로 신고한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예민하네’, ‘임신했다고 유세네’ 등의 말을 듣고 있어 짜증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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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가 뭐든 싫다는데 왜 터치합니까”, “허락없이 남의 신체를 만지는건 성추행 아닌가”, “여자라도 다른 사람이 배만지면 싫은데 남자가 한다면… ㅎㄷㄷ”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의 심정을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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