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과 백종원의 결혼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소유진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내가 이렇게 결혼해서 애 셋 낳고 살 줄은 몰랐지 않나”라며 말을 꺼냈다.
연애 당시 “엄마가 엄청 싫어했다”며 “나이 많은 것도, 사업하는 것도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소유진은 백종원을 소개하기 위한 작전을 짰다.
그는 함께 공연을 보고 난 뒤 백종원과 식사 자리를 가지려고 했지만, 이를 눈치챈 엄마가 달리는 차에서 내리겠다고 소리지르며 반대했었다.
당시를 회상하는 소유진에 어머니는 “지나간 얘기 그만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집에 와서 혼자 펑펑 울었다. ‘이걸 어떻게 떼나’하다가 ‘면전에서 떼자’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처음 본 건데, 사진보다 실물이 날씬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사람을 왜 겉모습으로 평가하느냐. 우리 남편 엄청 잘생겼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