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해준 영리한 길고양이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는 ‘벽 속에 갇힌 친구를 구하기 위해 이 고양이가 한 행동’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최강 넉살을 자랑하는 길고양이가 등장했다.
바닥에 누워 볼을 비비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서슴없이 다가가는 등 애교를 부렸다.
주민은 “(고양이가) 갑자기 나타나 주변을 맴돌며 안 간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이를 만지려고 하면 구석으로 온다”고 덧붙였다.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유인한 장소는 바로, 담벼락에서 의문의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벽이었다.
제작진이 벽 속을 카메라로 확인한 결과 새끼 고양이가 끼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작진들은 고양이에게 호스로 물을 전해줬다.
새끼 고양이는 꽤 깊은 곳에 끼어 있어 벽을 허물지 않고는 구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새끼 고양이 구조에 성공했다.
새끼 고양이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 건강을 되찾았다.
구조가 끝난 이후 부터는 더이상 벽에 길고양이가 보이지 않았다.
길고양이는 자신의 목적을 다한 듯이 홀연히 사라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영리하고 기특하다”, “고양이를 위해 벽 따위 기꺼이 내주신 동네 주민분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55 | 1
화제의 순간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