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페이지 올라온 사람찾는 글에 달린 극적인 스토리가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었다.
해당 사연과 극적인 만남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로맨스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일이 일어났다” 라며 흐뭇해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린 여성은 술취한 아저씨가 자신의 손목을 잡고 끌고가려는 것을 제지한 남성분을 찾는다고 적었다.
전기안전공사 앞에서 목격했으며, 와인색 셔츠와 중저음 목소리가 매력적이였다며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동화는 여기에서 끝나지않는데, 해당 글이 올라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사건당시에 그녀를 구해주었던 당사자가 등판한 것이다.
이 남성은 “새벽 2시, 회색코트에 긴생머리 여자 분 맞으신가요?” 라며 그녀에게 DM을 보냈다.
해당 남성은 “늦은 시간에 많이 놀랐을텐데” 라며 집에는 잘 귀가했는지 안부를 물어보았다.
이어서 사례를 하고 싶다는 여성의 요청에 사례를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였다며 “새해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말해 상남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화책도 이거보단 덜 드라마틱하다”, “정말 멋있다” 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