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남성이 일명 ‘텐프로’라고 불리는 고급 유흥업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남성은 1년 반 동안 동거한 유흥업소 여성에게 헤어짐을 통보 받자 여성이 일하는 업소 앞에 찾아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SNS에 여러 사진들을 올리며 자신이 시위를 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남성은 먼저, 한 여성이 보석으로 치장한 고급 시계를 차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에 대해 “크리스마스 때까지 나에게 사달라고 한 시계”라며 “1억 5300만원짜리 저 시계 살 돈만 있었어도. 언니들한테 다 얘기해놔서 안 사주면 망신 당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카드 값 3000만원 일주일 후에 갚아준다고 했는데 그 일주일 못 참겠다고 해 같이 살던 집에서 초라하게 나왔다”며 “이별 통보를 받고 난 ‘그래’라는 말밖엔 할 수 없었고 정확히 일주일 후 그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 남성은 포르쉐의 고급 SUV를 담은 사진도 올리며 “문자 한 통으로 이별 통보하고 10일 만에 그 가라오케 직원하고 타고 다닌다”며 “그 집에 있는 모든 것들 실반지 하나까지 다 내가 빚 내가며 사준 것들인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남성은 이별 통보를 받은 여성의 사진도 공개했다.
여성의 사진과 함께 “기존 10여개의 모피가 있음에도 강남에 있는 옷가게에서 매일 모피를 사달라고 조르고 주말이면 옷가게 언니와 여지 없이 클럽을 다니고 퇴근하고 들어오면 날 재우고 새벽마다 저 언니 집에 간다”며 “도대체 뭘 하고 있던 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효…왜 뜯기는지”, “자기가 자처한 일이면서”, “저 여자도 대단하지만 남성분도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