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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가 안고 가겠다”…’성추행 누명’에 목숨 잃은 무고한 중학교 교사


지난해 8월 여학생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던 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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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한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작되었다.

이하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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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은 “과학숙제를 해야 하니 휴대전화를 쓰겠다”고 허락을 받았고, 교사가 그 사실을 잊은 채 “왜 휴내전화를 안 냈냐”고 묻자 학생은 소리를 지르며 집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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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학생은 야간 자율학습 도중에 집에 간 사실을 모면하기 위해 부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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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학교는 발칵 뒤집혔다.

 

학교에는 경찰까지 찾아와서 사건의 진상을 조사했다.

 

그때서야 뭔가 크게 잘못되고있다는 걸 깨달은 여학생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그런 일은 없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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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교육청은 진상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계속해서 조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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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학생들은 교육청에 탄원서까지 보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리나 어깨, 팔을 주물렀다”라고 말하며 피해를 주장했던 학생도 “저를 추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벌을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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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는 ‘이 교사가 가혹행위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 것이 맞다’면서 게속 조사를 하겠다고 했다.

 

학생인권센터는 이 교사에게 ‘당신이 결백하다면 학생들이 거짓말을 한 것이냐? 무고죄로 학생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다그쳤고, 결국 이 교사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오해했다고 진술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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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는 수백개의 기사와 수천개의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아들은 어머니 집으로 가서 용돈을 드리고 냉장고를 꽉 채워놓은 뒤 집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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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은 경찰의 내사종결과 학생의 진술 번복 내용의 탄원 후에도 조사가 강행됐다며 이것이 해당 교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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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고인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치욕과 수치심으로 괴로워했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수면상태가 불안정해 신경정신과의 안정제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해자 평생을 죄인으로 살아라”, “문제 일으킨 학생도 나중에 아니라고 죄송하다고 탄원서까지 냈는데 교육청 뭔데..”, “너무 끔찍하다”, “답답하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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