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단어로 오해받고 있는 표준어가 큰 화제가 됐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성적인 말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 표준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모두 ‘봇물 터지다’의 ‘봇물’이 성적인 단어인지 물었다.
한 네티즌은 “‘봇물’이 ‘여성 성기에서 나오는 물’의 약자 아니냐”라며 “성희롱으로 신고해도 되냐”라고 물었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왜 자꾸 이런 저질스러운 단어를 쓰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표준어 ‘봇물’은 ‘보에 괸 물’ 또는 ‘거기서 흘러내리는 물’을 의미한다.
‘보’는 하천에서 관개용수를 수로에 끌어들이려고 둑을 쌓아 만든 저수시설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게 이상하게 느껴진다니”, “세상에”, “이걸 왜 오해하지…”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