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3개월이 안된 신혼을 보내고 있는 한 누리꾼이 올린 고민글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신혼인데 남편이 월세방을 얻고 싶다고 한다’라는 제목의 글일 올라왔다.
지난해 10월에 결혼 한 신혼부부라고 말한 글쓴이는 “남편 회사가 집에서 40분 소요된다. 저는 야근 없는 회사 다니고 집에서 15분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남편 회사는 일주일에 2-3회 야근을 하고, 야근을 해도 저녁 10시 30분이면 집에 도착한다”며 “그런데 남편이 어젯밤에 회사 근처에 월세방을 얻어 야근할 때마다 자고 출퇴근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제가 아직 신혼인데 라고 얘기를 꺼내지 연애를 오래 했으니 신혼 의미가 있냐라고 하더라. 연애 3년 반 정도 하고 결혼을 했는데, 갑자기 집 놔두고 월세방 얻겠다는 남편이 이해 안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사무, 영업 관리 직종이다. 제가 남편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가요?”라며 반문했다.
누리꾼들은 “절대 허락하지 마세요. 사귀는 여자라기보단 출장 부르더라고요”, “바람 피려는게 아니고 100% 현재 진행중”, “경기도권 사람들 1시간 30분씩. 왕복 3시간도 많은데…저게 뭔소리?”, “바람 피는 현장 꼭 잡으셔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