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이라면 흔히들 있을 법한 고민은 바로 ‘잠자리’문제 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대의 성욕은 어느정도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글쓴이는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결혼이라는 관문이 저 문앞에 보이는 상황에 있는 커플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비지니스맨으로 나이 차이가 나며 연애를 한지 좀 돼서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중인 커플이다.
글 속의 주인공은 “처음 만날때는 진짜 하룻밤에도 몇번이나 달려들어서 힘들 정도였는데, 사귄지 한 9개월 정도 되었을 때 부터 며칠에 한번, 1주일에 한번, 심지어 몇 달에 한번 관계를 맺는다”고 자신의 고민을 적었다.
이어 “처음 그럴땐 회사 일이 바빠서 피곤한가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몇달이 가면서 굳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심지어 불안함까지 생긴 글쓴이는 ” 주말 내내 이쁘게 하고 같이 있고, 손도 잡고 침대에 앉아 있는데 왜 안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바람을 피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했지만 “퇴근하면 저랑만 있어서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글쓴이에게 프로포즈까지 한 상태이며 평소 너무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친구들 앞에서든, 회사 파티에 데려가서든, 가족들한테든 글쓴이를 귀여워하고 존중해준다고 전했다.
하지만 잠자리는 이렇게 줄었는지 모르겠어서 최근엔 참다 못해 밤에 유혹을 해 몇달만에 잠자리를 가졌다고 전하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드물게 드물게 해서 한 두번 밖에 안하고 그것도 짧게 끝나는데 나랑 하는건 정말 별로인걸까”라는 의심이 든다며 마지막에는 전에 오래 사겼던 남자친구는 꾸준히 달려들었는데 지금은 아니니 자신감이 사라진다면서 슬프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1년만에 확 바꼈으면 식은거지”, ” 회사가 힘들면 그럴수 있다”, ” 남자랑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라”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