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네이트판에는 자신이 예민한 것인지 친구가 예민한 것인지 조언을 부탁하는 사연글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었다.
‘내가 잘못한건지 친구가 예민한건지’ 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는 글쓴이가 10년이상된 친구와 갑자기 서먹해졌다며 조언을 구하였다.
먼저 그녀의 10년지기 친구에게는 3년이상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글쓴이와는 딱히 보고지낸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계곡을 가서 놀고 싶었던 글쓴이는 그녀의 친구의 남친이 차가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남친한테 차 좀 빌려뿌ㅋㅋㅋ” 라며 농담섞인 부탁을 했다고 한다.
글쓴이의 ‘빌려뿌’에 그녀의 친구는 갑분싸가 되어 화를 내었다고 하며, 개인재산에 관한 농담은 ‘선을 넘은’ 농담이라며 그녀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 글쓴이는 본인이 그렇게 잘못한 것이냐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한 네티즌은 ” 농담을 가장한 간보기 아닌가?” 라며 그녀의 발언을 책망했다.
글쓴이의 발언은 농담이 아닌 상대가 싫다하면 “농담이였어~ㅋㅋ” 로 넘겨버리는 화법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많은 공감을 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