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상대로한 성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자취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후 SBS 8시 뉴스는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빌라촌에서 일어난 성범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SBS 뉴스 측은 현장 CCTV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빌라 주차장 담을 딛고 올라서서 창문으로 욕실 안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됐다.
남성은 이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창문 가까이 가져다 대 화장실 안을 촬영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피해자 A씨는 몇 년 전 강동구에 살다 성범죄 피해를 당해 이사를 했다.
누군가가 A씨의 집 화장실 창문을 깨고 들어와 속옷을 모두 훔쳐간 것이다.
당시에도 범죄 장면이 그대로 현장 CCTV에 찍혔음에도 범인을 잡지 못했ㄷ.
결국 A씨는 두려움에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러나 또다시 성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A씨는 정사아적인 생활이 힘들정도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주거침입 성봄죄는 매년 300건 이상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3세 이하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한 주거침입 성범죄가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강간이나 인명피핵 날 때까지 기다려서 결국에는 검거를 아무리 잘해봤자 여성이 입는 피해는 막대하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법률을 얼마만큼 잘 구축하느냐가(관건이다)” 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빌라 CCTV 등을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