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튜브 ‘KBS N’ 채널에는 “먹튀한 전 남친의 연락을 아직도 기다리는 그녀” 제목의 한 영상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방송에는 현재 스튜어디스로 근무 중인 김주아 씨와 박혜준 씨가 출연했다.
먼저, 주아 씨는 “전 남친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알고 보니 집 보증금을 대신 내줬는데 그 금액은 무려 1,400만 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25살에 1,400만원이면 굉장히 큰 돈이다”고 걱정했다.
그런데 주아 씨에게 전 남친을 소개해 준 이가 바로 직장 동료인 혜준 씨라는 것이다.
혜준 씨는 “얘가 제 남자친구의 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소개를 시켜줬다”고 설명했다.
보살들은 “그럼 친구 통해서 돈 받으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고 혜준 씨는 “근데 만 원 빌려준 애처럼 ‘그냥 말지’ 하니까”하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주아 씨는 “빌려준 돈에 대해 전 남친과 이야기했는데 결론적으로 그 돈을 도박으로 날렸다”고 덧붙였다.
주아 씨는 “돈을 받는 것보다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며 “만약 전 남친이 사과를 한 뒤 다시 사귀자고 한다면 그럴 의향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단 사람 보는 눈부터 기르셔야 할 듯”, “1,400만원이라니…”, “더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