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본인의 귀여운 연애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출연해 귀여운 ‘연애 상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 학생은 “지금 남자친구가 제 잃어버린 머리핀을 찾아준 게 멋있어 보여 사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이 “사귀면 너네는 뭐하냐”고 묻자 학생은 “사귀면 같이 밥 먹는다”고 답했다.
또 이수근은 “선물 같은 거 받아봤냐”고 물었고 이에 학생은 “아직 안 받아봤다”고 답했다.
여기에 가방 들어주거나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도 하냐는 질문에도 칼같이 “그런 건 없다”고 응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이내 혼란스러운 듯 “그럼 사귀는 게 뭐냐”며 “그냥 같이 밥 먹는 게 사귀는 거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학생은 “그냥 술래잡기 하면서 논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학생이 남자친구와 헤어질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하자 서장훈은 “사귄다고 달라지는 게 있냐”며 “안 사귀는 거랑 차이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학생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난 초등학생 때 뭐했지”, “초딩도 연애하는데 나는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