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며 과거 YG 출신 가수 프라임이 3년 전에 게재한 ‘폭로 글’ 역시 화제를 모았다.
프라임은 지난 2002년 1집 앨범 ‘소울푸드’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2006년 당시 YG 소속 ‘무가당’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했었다.
그런 그가 지난 2016년 YG 소속 방송인 유병재의 기사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유병재의 기사에 “내가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를 했으면 이맘 때쯤 저 자리였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 나왔다”고 댓글을 달며 논란이 불거졌다.
댓글 관련 논란이 커지자 프라임은 댓글을 바로 삭제하였고 그 뒤 본인의 SNS 계정에 YG를 향한 장문의 폭로 글을 게재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댓글을 지운 것은 사실이 아니라서 삭제한 것이 아니라 기사의 주인공인 다른 분에게 미안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사실인 내용만 글로 쓰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술 접대를 수년간 나간 것은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 한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며 “당시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쥴보다 술자리 호출이 더 많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가족과 조촐한 식사하는 것도 힘들었을 정도로 술 접대를 자주 나갔으며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들이 오면 대리기사를 불러서라도 아침에 혼자 집에 들어가곤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YG 미쳤네”, “이젠 어떤 글이 나와도 그려려니 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