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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스토리

폭염으로 뜨거워진 차에 아이 갇히자 ‘찬물’ 부어 온도 낮춰 준 시민들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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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일간 시나는 후남성 창사 류양시에서 한 엄마가 자동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두 살배기 아기가 갇히게 된 사건을 보도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 OF BUZZ

당시 류영시의 기온은 약 34도로, 방치돼 있던 차 안은 훨씬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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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는 창문까지 닫고 내렸기 때문에 아이는 밀폐된 공간에 갇혔던 셈이다.

영유아는 짧은 시간이라도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될 경우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roupon

이때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여러 시민이 “차 뒷유리를 깨자”며 가장 빠른 해결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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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기 엄마는 ‘비상키를 가져오겠다’며 거절한 뒤 자리를 떠났다.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엄마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던 시민들은 기지를 발휘했다.

Sina

차 안 온도를 낮춰주기 위해 차에다 물을 뿌려주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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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는 20분이나 지난 뒤에야 겨우 비상키를 가지고 돌아왔다.

다행히 아기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전역에서는 아기 엄마에 대한 거센 비난과 함께 시민들의 적절한 조치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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