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가수가 남다른 팬 사랑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한 SNS 계정에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관련된 훈훈한 미담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렸다.
한 팬은 “주차장에서 비 피하는데 차 한 대가 들어왔다”고 글을 시작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다름아닌 정은지였다.
정은지는 팬들에게 우산을 건네며 “쓰고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팬은 “은지가 비 오는 데 뛰어들어가서 우산 사왔나봐”라며 “앞머리랑 옷이 젖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팬을 위해 비를 맞아 가면서 까지 우산을 사 왔던 것이다.
해당 글을 쓴 팬은 정은지에게 받은 우산 사진으로 ‘인증’까지 했다.
정은지는 차에 탄 이후에도 창문을 열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팬 역시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분 정은지 퇴근했다가 팬들 주려고 우산 사서 다시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오래 활동하는 데는 이유 있다”,”내가 팬이었으면 기절” 등의 반응을 보였ㄷ.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