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형 담배의 대신으로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적색신호가 켜졌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이슈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를 권고했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자제를 권고하였으며, 이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전자담배인 ‘줄’도 포함되어있다.
보건복지부에서 결정한 이번 권고조치에는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증 폐질환 및 사망사례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530명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의 폐질환을 호소하며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여파로 미국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퇴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만큼 한국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하여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에서는 앞으로 액상형 전자담배관련 제품을 일절 판매하지않겠다는 정책을 취하는 등 여파가 크게 일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피해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안심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보건당국에서는 대마초 복합물질인 THC, THC 용액에 주로 첨가되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첨가제를 혼합한 가향 액상 등을 원인으로 보고 현상규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만큼 한국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