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 친구가 내 생리주기를 알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내게 티를 냈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하는 걸까.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2’에서 이러한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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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체육 교사가 병가를 내자 체육부장은 “체육 시간에 자유시간인데 축구 하자”라며 반 친구들에게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다.
이에 정해진(이은수 분)은 홍연(박시현 분)에게 “우리 체육(시간) 째고 코인노래방 가자. 땡땡이 데이트”라며 제안을 한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있던 홍연.
그때 문예찬(최현욱 분)이 홍연의 옆으로 온다.
홍연은 짝인 예찬에게 어떻게 말하고 체육 시간을 빠질지 고민한다.
그러다 갑자기 “아아!”라며 비명을 지른다.
이어 “그날(생리)인 듯. 원래 둘째 날이 더 양 많고 아프다. 체육 시간에 양호실 가 있겠다”라며 말을 지어낸다.
그런데 이때 예찬은 “너 5일 전에 끝났잖아”라고 말한다.
이어 화면에는 예찬의 달력에 빨간색 별이 그려져 있고 “대재앙 끝”이라고 써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예찬은 “네가 특히 XX 맞아지는 날 알아야 피해서 갈구지. 진통제 사달라, 초콜릿 사달라고 하잖아”라며 이를 설명했다.
그러자 홍연은 “와 소름. 그래서 그날마다 도라에몽 주머니처럼 나오고 그러는구만. 좀 감동이다”라고 반응한다.
그런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사친이 내 생리주기를 안다니 소름끼친다”, “사생활 스토킹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