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 버거’가 강남을 찾았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는 ‘인앤아웃 버거’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이날 팝업스토어 앞에는 오전 6시부터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햄버거를 먹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30분도 안돼 예정된 250개 버거가 순식간에 동났다.
일각에서는 인앤아웃이 한국에 정식 진출을 위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단지 상표권 유지용 하루 이벤트였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상표 등록 후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불사용취소 제도 때문에 상표권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앤아웃 버거’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에 주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어왔다.
올해까지 총 6번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다.
팝업스토어 매니저 에릭 빌랭은 “정식 매장을 열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른 곳에 다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릭은 “우리의 권리를 위해 상표권을 등록했으며 전 세계인이 (인앤아웃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앤아웃의 정식 매장은 만나볼 수 없지만 팝업스토어를 더욱 자주 열겠다는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3년에 한 번 진출한다는 말이냐”, “다음은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하나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앤아웃 버거’는 ‘쉐이크쉑 버거’와 함께 미국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