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또 동양인들을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30일 호주의 대표적 관광도시 시드니에서 한 백인 여성이 베트남계 여성들에게 침을 뱉고 발길질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 속 백인 여성은 “동양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져왔다”는 이유로 ‘동양개’ 등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에 침을 내뱉고 등뒤에서 발길질까지 한다.
[백인 여성 : “아시안 XX들아, 너희가 여기에 코로나를 가져왔잖아. 박쥐나 다시 먹어봐, 이 멍청이들아. 동양개들아”]
한낮, 대도시의 큰 길가에서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 백인 여성은 17살의 호주 현지인으로 베트남계 여성을 폭행한 다음 날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폭행과 위협,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렇게 호주에서는 최근 동양인들을 향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