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알리칸테에 거주 중인 이 청년의 이름은 안드레스 칸토.
올해 21살인 그는 14살이었던 7년 전, 부모님과 크게 언쟁.
집에서 입던 추리닝을 입고 놀러 나가려하자 부모님이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으라 했고 칸토가 이를 거절하면서 언쟁.
부모님은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외출 금지를 시키겠다했고 반항심으로 가득했던 사춘기 소년 칸토.
당당하게 부모님 앞에서 “걱정마세요.point 176 |
혼자서도 잘 놀 수 있거든요?”라며 큰 소리 친 칸토.point 37 | 1
막상 혼자 놀게돼 지루했던 칸토는 이내 뒤뜰에서 곡괭이를 발견했고 굴을 파기 시작.
반항심과 호기심으로 시작된 땅굴 파기는 매일 3시간씩 이어졌고 어느새 상상 이상의 깊이를 자랑.
3년간 혼자 땅굴을 파던 칸토는 땅굴을 집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후 친구를 불러 본격적인 땅 파기에 돌입.
그러면서 두 사람은 땅굴 내부에 인테리어까지 시작
이렇게 완성된 땅굴 안에는 거실과 침실이 나뉘어져있으며 특히 음향, 난방 시스템과 더불어 와이파이까지 설치된 상황
6년간 단돈 7만원을 들여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칸토 이에 대해 칸토는 “처음에는 내가 왜 땅을 파기 시작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잘 이해가 안 된다”라고 고백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