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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수에 화가 나 대국 중 자기 뺨때리고 바둑알 던진 커제 (영상)

youtube '방랑자환상곡'


최근 중국 프로 바둑기사 커제(22) 9단이 박정환(26) 9단과의 대국 중 바둑알을 집어 던져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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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스촨성 청두에서 ‘2019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 결승전이 열렸다.

연합뉴스

이날 커제 9단은 막판 끝내기에서 실수를 범해 박정환 9단에게 패배했다.

박정환 9단은 1회전에서 커제 9단에게 패배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설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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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정환 9단의 커제와의 상대 전적은 10승 8패가 되었다.

자신의 실수때문에 대국에서 진 커제는 갑자기 자신의 뺨을 때리고 바둑알을 집어 던졌다.

youtube ‘방랑자환상곡’

해당 경기 해설을 맡았던 이희성 9단은 “초·중반 유리한 바둑을 펼쳤던 박정환 9단이 후반 들어 커제 9단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끝내기에서 나온 커제 9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응수하며 승리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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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커제 9단의 막판 실수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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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기에서 우승한 박정환 9단은 281수 만에 흑 7집 반 승리를 거둬 2년 연속 하세배 바둑쟁탈전 챔피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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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 상금은 80만 위안으로 (약 1억3200만원), 준우승을 한 커제의 상금은 40만 위안(약 6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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