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10위 권 수준의 경제 규모에 소비자 물가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한국 시장을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한국에서만 특히 비싸게 팔리는 외국 브랜드들이 적지 않다.
인기를 믿고선 한국에서 고가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는 외국 브랜드를 살펴보자.
#3. 다이슨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엄청나게 인기있는 다이슨은 인기를 이용해 해외보다 훨씬 한국에서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고 한다.
한 예로 무선청소기 V10 플러피는 한국에서 약 95만원에 판매되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약 65만원이면 살 수 있다.
#2. 이케아
세계 가구 시장을 잡아삼켰다고까지 표현되는 가구계의 공룡 이케아가 2위를 차지했다.
이케아가 유명세를 탄 것은 다른 가구 브랜드들보다 저렴하다고 소문이 났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실정은 소문과 꼭 맞다고 볼 수는 없다.
한국 판매가가 독일이나 미국, 심지어 일본보다도 15%에서 많게는 20%까지 비싸기 때문이다.
이케아 제품 중 하나인 장식장의 미국에서의 판매가격은 23만원 정도였으나, 동일 제품이 한국에서는 44만원이었다.
#1. 애플
대망의 1위는 전세계적으로 애플 제품만을 구매해 쓰는 마니아 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로 유명한 애플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유독 지속적으로 비싼 가격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동일한 아이폰 모델이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동시에 팔리지만, 한국에서는 그보다 비싼 가격에 팔릴 때가 많은데, 이에 대한 문의에 애플은 답변을 명확히 주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X의 국내 출고가는 142만원이었다.
그에 비해 미국에서는 111만 6천 원, 일본에는 111만 6천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서의 가격이 약 30만원 정도나 비싼 수준이었다.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한 것에 이어 최근 인도에서도 아이폰이 가격을 낮추겠다고 발표하며 한국에서의 가격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