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개학을 맞이해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학생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개학이 미뤄졌다.
철저한 통제 속에 지난주 고3학생들은 개학을 맞이했고 , 그리운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속출해 당국이 고민에 휩쌓였다. 소방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고3 학생들은 현재까지 총 836명이다.
첫 등교날의 의심환자 수는 127명 , 둘째 날에는 262명 , 셋째 날에는 240명 주말에는 111명에 이어 25일 하루에만 96명이 발생했다.
검사를 마친 이들 중 증상이 심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 증상이 경미한 자들은 집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은 학교에 마련된 1인 격리실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등교시 발열과 기침 ,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일 시 관내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고 , 병원이나 자택으로 이송까지 지원하고 있다.
고2학생들의 등교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의 감염 증상들이 줄줄이 나타나자 불안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