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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근로조건을 제공했음에도 무리한 요구를 더하는 직원, 제가 호X인걸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리 여자직원 연봉 및 근무조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답답한 마음에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진지한 글을 남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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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그는 본인을 포함해 4인이 근무하는 영세 사업자로, 경리 여자 직원이 자꾸만 답답한 소리를 해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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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성 필드 직원 두 명과 여성 경리 직원 한 명과 함께 일하는 A씨는 근무한 지 딱 2년이 되었다며, 근무 조건 및 복지 내용을 밝혔다.

물론 해당 내용은 전혀 거짓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2015년 7월 입사할 때 월 170만 원으로 시작해서 6개월마다 그냥 기분에 따라 10~20씩 인상해줘서 현재 월 220만 원을 주고 있다. 추석 설날 떡값 회당 약 30~50만 원씩 준다. 복지 차원에서 법인카드 월 30만 원 한도로 쓸 수 있게 줬으니 실제로 250만 원을 주는 거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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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는 별도로 법인 카드를 사용하며, 원룸 숙소 혼자 쓰게 잡아줘서 월 32만 원 내주고 있으며 전기,가스 역시 다 지불하고 있다. 업무상 외근도 간간히 있어 출·퇴근 및 외근용도 개인 경차 한 대 주고 유류비 전액 법인카드로 쓰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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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이어 “근무는 철저히 주5일에 공휴일 및 대체휴일 무조건 다 쉰다.point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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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는 법정공휴일로 대체하며 퇴직금도 있다.point 20 | 근무시간은 정상적으로는 9시 출근 18시 퇴근이지만 주에 4일은 17시 퇴근한다(본인 포함 모두).point 64 | 근무 자율도 역시 세계 최고다.point 77 | 바쁘지 않으면 하루 3시간은 기본으로 논다.point 96 | 심지어 CGV가서 영화도 보고 온다”라며,point 12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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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특성상 할 게 없으면 아무것도 할 게 없어 직원들에게 할 거 없으면 사무실에 있지 말고 나가서 커피를 마시던 거래처를 가서 놀고오던 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A씨는 여성 경리 직원이 본인을 너무 편하게 본 건지 호X로 본 건지는 몰라도 숙소를 이번에 지어진 오피스텔로 옮겨달라고 요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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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는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가족같은 마음에 ‘알았다 고려하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찝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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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거기 위치가 어떻게 됩니까. 제가 경리 업무 확실히 하겠습니다. 남자지만 치마 입고 출근하시라면 할 의향 있고, 경영학과 나왔습니다. 연락 주세요”, “제가 할래요”, “제발 시켜주세요”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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