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커피 섭취량이나 고카페인 음료의 섭취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카페인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아직 1일 최대 권고 섭취량(400㎎)의 1/10 정도로 아직 안전한 수준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있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상위 20%의 섭취자들이 하위 20%에 속하는 섭취자들의 7배나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카페인 섭취량의 무려 97%는 예상대로 커피나 탄산음료 등 기타 음료 종류나 차를 통해 섭취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공급받는 비율은 하루 총 카페인 섭취의 80%나 달했다.
카페인은 적정량 섭취 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 0.1 – 0.2g 섭취 시에는 각성 효과와 피로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1g 이상 섭취 시 부터는 불안이나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1.5g 이상 섭취하게 되면 심장 부정맥이나 위장장애와 극심한 감정 변화 등 심각한 건강 상 위험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최대 권고 섭취량은 어린이나 청소년에 대해서는 체중 ㎏당 2.5㎎로 보고 있으며, 성인은 400㎎, 임산부는 300㎎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커피 등과 같은 식품과는 달리 카페인을 의도적으로 많이 첨가한 고카페인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등장하면서 하루 적정 섭취량을 쉽게 넘길 수 있게 되면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