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새끼를 살리기 위해 응급실에 찾아와 감동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 응급실에 길고양이가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길고양이는 새끼 한마리를 입에 물고 나타났다.
이 사연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머브 오즈칸이 트위터에 올리며 큰 화제가 됐다.
그는 트위터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물고 자신의 병원 응급실에 왔다고 전하며 ‘마치 도움을 요청하듯 몰려든 사람들 앞에 새끼를 내려놓았다.’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한눈에 봐도 새끼는 진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새끼 고양이를 살피기 위해 수의사를 동원했고 그 사이 어미에게는 따뜻한 우유와 먹이를 주었다”라고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했다.
응급실에서 새끼 고양이를 돌보자 어미 고양이는 의료진의 뒤를 계속 쫓으며 새끼를 확인하며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해졌다.
다행히 길고양이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상에 큰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이 일화를 접한 사람들은 길고양이가 사람이 많은 응급실에 새끼를 물고 들어간 것을 말하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