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국 토크쇼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엘렌 쇼(ellen show)’ 에 출연해, 1분도 안되는 45초라는 시간만에 3700만원을 번 출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연자의 정체는 우리에겐 ‘아쿠아 맨’과 ‘왕좌의 게임’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 이다.
제이슨 모모아씨는 쇼에 출연해 요즘 취미로 도끼 던지기를 하고 있다며, 도끼 던지기 실력을 과시 했다.
그는 “플라스틱 오염에 맞서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고 밝히며 쇼에서 ‘과녁에 도끼 맞추기’ 라는 미니게임을 진행하였는데, 과녁의 가장자리에 맞으면 1000달러, 중앙에 맞으면 5000달러의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의 게임이였다.
최대한 많이 맞추겠다는 각오로 겉옷까지 벗어던지고 게임에 임한 그는 매우 놀라운 도끼 적중률을 모두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45초동안 과녁에 도끼를 던져맞추어, 엘렌쇼 제작진이 예상한 1만달러(한화 약 1200만원) 을 세배이상 훌쩍넘긴 3만 1000달러(한화 약 3700만원)를 적립했습니다.
적립된 기금은 하와이에 있는 해양보호단체에 기부되었는데, 제이슨 모모아씨는 이와는 별개로도 평소에 자연보호활동에 힘을 써온 것 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토양과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문제에 관심이 많던 그는 플라스틱과 달리 알루미늄은 재활용하기 쉬운데다 무한 재가공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알루미늄 캔에 담긴 물을 파는 회사인 ‘마나날루(Mananalu)’를 세울 정도로 열성적인 환경운동가입니다.
이와 같은 그의 행보에 미국 네티즌들은 “인기와 영향력을 멋지게 쓸 줄 아는 배우”, “제이슨의 도끼 던지기 공연을 보고 해양보호단체에 따로 후원금을 넣었다”, “이런 배우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존중의 의사를 밝히고 동참하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