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달나라 공약’에 대해 신효정 PD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나영석 PD는 ‘아간세’ 첫 방송 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구독자수 공약을 내걸었다.
나영석PD는 ‘아간세’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방송종영 전까지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면, 출연자인 ‘이수근·은지원’을 무려 ‘달나라’에 보내겠다고 발언했다.
당시 예상치도 못한 공약발언에 당황한 신효정 PD는 급하게 라이브를 종료했고 이후 23일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신효정 PD는 “아직 100만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며 먼저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을 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도 “대처할 시간을 벌 수 있게 조금만 천천히 구독을 눌러주시면 더욱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혀 나영석PD의 농담섞인 공약을 다큐로 받아버린 PD의 애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발표에 이어 “조만간 나영석 PD와 함께 공약에 관해 심각하게 이야기해볼 계획이다”고 말하는 등, 해당 문제를 야기한 나영석PD의 미래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달나라공약이 걸려있는 ‘채널나나나’의 구독자수는 23일 오후 기준으로 40만 명을 돌파하며 엄청나게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