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도 물에 잠길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달 21일 (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세계의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극단적인 기상이변, 기후 변화에 적응 실패, 거대한 자연재해 발생 등 세가지 요소가 ‘글로벌 리스크 2019’를 통해 위험 요인으로 선정됐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우리가 사는 한반도도 영향을 받게 된다.
미국 ‘셔틀레이더지형미션'(STRM)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1m가 상승할 경우 인천, 부산, 경기도 일부 지역이 바닷물에 침수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인천 연수구까지 바닷물에 잠기게 되며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시까지 영향을 받는다.
또한 부산의 경우 부산 강서구, 을숙도, 김해공항 일대가 바닷물에 잠길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