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발표를 보면 전국 101명이고 이 중 서울 발생이 64명이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시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태원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에 12명, 12일 오전에 3명이 서울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외에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그 가족, 지인 등을 합산한 수치이다.
이번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환자 수(64명)는 앞서 있었던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41명)보다 많으며, 서울 발생 최대 집단감염 사인던 구로구 콜센터 관련(98명)에 이어 두 번째다.
확진 날짜를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한명도 없었으나 이태원 클럽 사태가 터지며 8일에 13명, 9일에 18명, 10일에 2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