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번지고 있는 인도의 근황이 화제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코로나바이러스 모양 헬멧 쓰고 다니는 인도 경찰’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형상화한 헬멧을 쓰고 거리를 다니는 인도 경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길거리를 나온 사람들에게 다가가 주의를 준다.
해당 헬멧은 인도 사람들에게 집에 있으라는 경각심을 주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1일간 봉쇄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도시의 일자리가 전부 사라졌고, 수백만 명의 노동자들은 살기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하루 24시간을 걸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인도 정부는 봉쇄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26조원의 구제책을 발표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오토바이 하나에 네 명이 타있는 게 더 놀라운데”, “누가 보면 외계인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