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방송한 이후 유력한 제보가 들어 왔다고 밝히며 이 제보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체널에는 지난 3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그 남자의 매니큐어 –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과 관련한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포천 여중생 사건은 약 15년 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2004년 2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도로 옆 배수로에서 여중생 시신이 심하게 훼손 된 채로 발견됐다.
당시 15세 였던 여중생 엄모 양은 실종 96일 만에 상체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부검 결과 정확인 사인도 나오지 않았으며 범인의 흔적도 찾지 못했다.
범인이 유일하게 남긴 것은 손톱과 발톱에 칠해진 빨간색 매니큐어 밖에 없었다.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으며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포천경찰서 강력1반장 윤모 경사가 범인 검거에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날, 사건 발생 16년 만에 용기를 내어 용의자 얼굴을 본 것 같다는 제보자가 등장했으며 해당 제보는 지난 3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자세하게 다룬 바 있다.
제보자의 당시 기억을 토대로 용의자 몽타주와 자동차 공업사 등을 추적하는 장면이 나왔다.
사건 당시 인근 자동차 공업소 직원이 직접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왔으며 그는 방송에 나갔던 몽타주와 여성 제보자의 설명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는 말을 했다.
제보자는 “(여성 제보자가 방송에서) 용의자 손이 하얗고 손톱도 반짝반짝거리고 막 그런 얘기를 했지 않냐.
그렇게 손이 반짝반짝하고 하얀 사람이 있었다.
직원 중에”라며 “(자동차 공업소에서는) 사실 자동차를 매일 만지니까 손이 좀 많이 지저분해하다. 그런데 그분이 도장반에 있어서 손톱에 항상 페인트가 묻는 사람인데 차 한 대 고치면 손을 한 30분 닦는다.약간 결벽증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더더욱 제가 기억을 잘하는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