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과 메이비 부부의 단독주택이 누수, 배수 문제로 철거 위기에 놓였다.
이에 시공사 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한 매체에 A 시공 업체 대표는 방송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이들 부부와의 협의 과정을 밝혔다.
대표는 “건축주 측(윤상현-메이비 부부)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 대화나 협의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공사비(인테리어 포함) 6억 9,000천만 원인데, 그 중 6억만 지급하고 올 초부터 9,000여 만 원 잔금 지급을 미루고 거절하고 있다가 얼마 전부터 하자를 언급하며 하자 보수비로 2억 4,00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윤 부부의 단독주택 하자를 직접 확인하고 보수하겠다고 했지만 거절 당했다는 입장이다.
“건축주 측에서 업체를 시켜 철거 및 공사를 하고 있다. 저희가 견적하기로 하자 보수는 2,000만 원 내외면 되는 것인데, 2억 4,000만 원을 막무가내로 요구해서 협의가 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 없는 업체이고 본인은 방송 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 해서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 생각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 임을 밝혔다.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새로 지은 집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해 집 철거를 고민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집은 윤 씨가 직접 디자인한 건물로 의미가 남다르다.
하지만 최근 집 외벽에 균열이 생기고 장맛비로 인한 누수 현상으로 집안 곳곳에서 물이 샜다.
윤 씨가 열심히 심은 나무들은 전부 엎어지고 마당 잔디밭은 물이 스며들어 진흙탕이 되었다.
윤상현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월 입주 후 비가 이렇게 많이 온 게 처음이다. 다용도실에서 새다가 안방에서 새고 2층에서 새고 창문마다 물이 새어 나오더라”라며 “시공이 잘못됐다고 직감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부른 부부는 “완전히 잘못 지어진 집이다. 마당에 배수시설이 제대로 안 돼 집 안으로 물이 다 몰린다. 이러니 얼마나 습하겠냐. 방수도 다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