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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핫이슈

“면식범..?..비밀번호를 한번에..?”,또 발생한 女원룸 침입 사건


모방범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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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의 방에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서울 신림동 원룸촌에서도 이러한 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했었고, 지난달 서울 신촌에서도 여성의 집에 침입 후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홀로 사는 여성들의 주거 안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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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사건이 큰 화제를 모은 뒤 모방범죄가 더욱 일어 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아시아경제

오늘 (17)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자신의 집에 들어왔다 나간 것 같다는 여성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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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외출 중이던 A씨는 누군가 자신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노트북에 깔린 카카오톡 메신저로 알게 됐다.

 

방에 놔둔 노트북이 켜져서 카카오톡이 로그인이 됐다는 알림이 온 것이다.

 

A씨의 노트북에는 비밀번호도 걸려있었지만 풀고 노트북을 켜면 카카오톡 메신저가 자동으로 로그인되면서 A씨의 휴대전화에 알림이 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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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받은 직후 A씨는 즉시 집으로 귀가해 관리실에 찍혀 기록된 CCTV 화면을 확인했다.

 

알림이 도착하기 약 10여분 전 상황을 녹화한 CCTV 화면엔 한 남성이 문을 열고 침입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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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이 문 앞에 선 후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때, 이 남성은 비밀번호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A씨는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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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CCTV영상을 확인한 후 경찰에 곧바로 신고를 했다.

 

A씨 집에선 물건들도 사라진 것도 없는 것으로 확인 됐는데 노트북만 켜보고 나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만 A씨는 집에 들어왔을 때 평소 열지 않던 서랍이 열린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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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대문 비밀번호는 나에게 의미있는 숫자들을 여러개 조합해 만들었고, 노트북 비밀번호도 영문과 특수문자들이 섞여있어 추측으로 알아 맞히기는 불가능하다. 내가 없는 집에 찾아올 만한 주변 사람도 ㅇ벗고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람도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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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역시 A씨의 진술을 듣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봤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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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방에서 나오는 장면이나 건물 밖으로 나가는 모습 등이 CCTV에 전혀 없다는 점이 그 이유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수많은 수사를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 봤다며 말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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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CCTV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과학수사대도 현장에 출동해 지문감식 등을 위한 증거를 채취해 간 상태며 불법 촬영용 몰래카메라 설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

 

남성이 건물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없는 점을 볼 땐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이고 면식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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