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해온 애플이 4년 만에 40만원대 새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 을 내놓는다.
애플은 통상 제품 출시일을 사전에 밝히진 않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다음달 말 공식 출시가 예상된다.
6일 중국 언론 IT168은 마이드라이버스(My Drivers)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9(아이폰SE2) 시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는 중국에 밀집된 폭스콘(혼하이), 페카트론, 위스트론 등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이 양산에 나서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급속 확산 등 추가 변수가 없다면 오는 3월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총 주문량이 3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출시가 임박했음에 스마트폰 시장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제품은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홈(Home)버튼 지문인식 기능을 보유했으며 애플의 A13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판매가는 399달러(한화 약 47만 2.400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제품의 명칭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후속작이란 점에 포인트를 맞추면 ‘아이폰SE2’, 스마트폰 전면부 하단 홈버튼 부활 등 전작과의 디자인적 유사성 등을 감안하면 ‘아이폰9’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