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충전단자인 ‘라이트닝 8핀’ 충전단자가 삼성의 ‘갤럭시’ 휴대폰처럼 ‘C타입’으로 바뀔거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 더 선은 EU 판결에 따라서 애플이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을 바뀌게 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유럽의회가 모든 휴대전화에 공통 충전기를 강제로 채택할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라이트닝’케이블을 고집하던 애플이 공통 충전기를 상용화하도록 강요될 전망이다.
이같은 단자 변경은 유럽뿐 아니라 타국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의회가 이런 결정을 하려는 것은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의 편한 생활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30핀 독 커넥터에서 현재의 단자로 바꾼 지 8년 만에 다시 변화를 맞이하는 애플은 이번이 세 번째 단자 변경이다.
항상 “아이폰 충전기 있는사람”하고 더이상 묻지 않아도 될 것이다. 정말 충전 단자가 하나로 통합된다면 환경에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