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회부의장 무하마드 알리 라자마니 다스타크 국회 부의장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받은 몇일 후인 지난 28일 사망했다.
이에 이어 이번에는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인 모하마드 미르모하야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굴복해 지난 2일 (현지시각) 사망에 이르렀다고 현지통신과 국영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의 측근으로써 위원회 조정 위원이기도 한 이 고위 관리는 위원회에서 최고 지도자에게 조언을 해주며 또한 최고지도자와 의회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 달 27일에는 성직자 하디 코스로샤히 전 바티칸 대사가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사망한데 이어 전 이집트 대사 또한 사망했다.
마스메 에브테카 이란 부통령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대통령은 자가 격리 상태이다.
또한 이슬람 시아파의 성지 콤(Qom)의 코로나19 관리센터장이자 시립의사인 레자 가디르 박사, 국회의원, 보건부 차관 등 많은 고위직 관리들이 연달아 코로나 19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공직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발표되었다.
이란의 감염자 급증은 중국과의 밀접한 교류한 데에서 이유가 나온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란 내 최초 사망자인 감염자 또한 중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상인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일 (현지시각) 기준 4,747명을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