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인 여자친구에게 몰래 산 ‘700만원’ 짜리 피규어를 걸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엠블랙 출신 가수 지오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고 질렀습니다.
예쓸이 반응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오는 “피규어 모으는 걸 좋아한다”며 “최근에 엔드게임 보고나니까 아이언맨에 대한 애착이 커졌다”고 말하며 구매한 아이언맨 피규어를 공개했다.
지오가 구매한 피규어는 실제 아이언 맨 사이즈의 2분의 1에 달하는 크기였다.
지오는 “큰 맘 먹고 질렀다”며 “가격은 700만원”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구매한 아이언 맨 피규어는 전 세계 2000개 밖에 생산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오는 피규어를 소개한 뒤 피규어를 본 여자친구 배우 최예슬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오는 여자친구의 반응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했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최예슬은 집 안에 있는 아이언맨 피규어를 보고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오가 “영화 티켓을 응모하니까 줬다”고 거짓말을 하자 최예슬은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이내 지오가 본인 돈으로 피규어를 샀다고 고백하자 최예슬의 반응은 순식간에 변했다.
700만원 상당이라는 사실을 안 최예슬은 “어떻게 7백”이냐며 “몰래카메라냐?”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오는 이내 “내가 700만원에 샀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900만원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예슬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헛웃음을 지었다.
결국 최예쓸이 지오를 때리며 “700만원을 주고 장난감을 사냐”며 화를 내며 영상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