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축의금 8만 원은 이상해 보일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중학교 1학년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애들아 우리 큰 오빠 결혼한다ㅎㅎ 코로나 때문에 크게는 못하고 가족들이랑 진짜 친한 친구들만 모여서 하기로 했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결혼식이면 축의금 하잖아 난 아직 학생이지만 오빠 결혼 축하해주고 싶어 나름 돈 모은 게 8만 원이거든(한달 용돈 버스비 포함 3만 원 받음 학원 열심히 걸어다님),몰래 축의금 넣고 싶은데 8만 원은 너무 적은 걸까?”라며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오빠 진짜 좋은 사람이거든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아빠처럼 날 돌봐줘서 정말 고마워서 모은다고 열심히 모았는데 초라하고 적어서 실망할까봐 고민이야 축의금으로 그만큼 받으면 기분 나쁠 것 같아??”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마음이 참 예쁘네요 오빠네 부부가 정말 좋아할 거에요 ㅎㅎ”, “대부분 경조사는 홀수 단위로 넣으니 7만 원을 넣고 축하한다는 편지를 써주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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