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친구들 사이에서 별 것도 아닌 문제로 큰 싸움이 번질만큼 서로 ‘예민’한 상태다.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교실에서 조용히 해주는 게 당최 왜 의무인 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고3 기준)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조용히 해주는 게 왜 의무냐? 그건 배려다.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아야 하는데 어이없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를 본 또 다른 유저는 해당 게시글을 캡쳐하며 “고3기준으로 어떻게 생각하냐. 나는 의무라고 생각한다. 고1, 2는 아니더라도”라며 유저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거 떠든다는 기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 고등학생 때는 진짜 악 쓰고 깔깔 거리고 시끄러운 애들 있었는데 그건 진짜 싫었다”, “고3이면 암묵적 합의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사용하는 장소니까 어느정도는 조용히 해주는게 예의 아닌가.그렇다고 진짜 아무 말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너무 시끄럽게 하거나 장난치지 말라는거다”라고 하는 측과,
“쉬는 시간이면 배려지… 아닌가?”, “반도 하나의 사회인데 뭐가 옳다 그르다 할게 아니라 거기서의 결정에 맞추는 거다”라고 하는 측으로 양분된 반응이었다.
다만 “쉬는 시간이면 배려다”라고 여기는 측이 더 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