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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여직원에게 ‘예쁘다’라고 하는 게 성희롱인가요?”


직장 내 성희롱의 범위는 대체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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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칭찬이라고 생각해서 건넨 말이 혹여나 ‘성희롱’으로 치부될까봐 칭찬도 못하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남성이 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미생’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자리 여직원이 앞머리를 싹 까고 왔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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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자 A씨는 “(여직원이) 앞머리 없는 게 훨씬 예쁘다. ‘예쁘다’라고 해줄까? 말까?”라며 고민을 남겼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미생’

이에 해당 커뮤니티 유저들은 “아무런 친분이 없는데 대뜸 말을 하면 실례가 될 수 있다”, “(상대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 있다”라며 다수의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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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글을 추가로 남기며 “제가 이 친구(여직원)를 좋아한다. 업계가 좁아 ‘좋아한다’라는 말만 해도 남자보다 여자가 더 귀찮고 고통스러워지는 걸 많이 봐서 고민한 거다. 이곳에 물어보는 것 자체가 ‘찐따’는 맞지만, 성희롱 목적은 절대 아니었다. 주의하겠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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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미생’

이후 그는 여성에게 “예쁘다”라고 전달했는지, 후에 댓글로 “(여직원에게) ‘예쁘다’라고 말했고 오늘 데이트를 하게 됐다 ^^”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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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저들은 “커플 지옥”, “괜히 봤다”, “나만 배가 아픈거냐”, “자작극이길 바란다”라는 질투 가득한 댓글들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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