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논란을 일으킨 ‘신천지’가 드디어 과천에 있는 예배당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의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예배당은 신천지 신도들로 붐볐다.
신천지가 13년 동안 사용해온 그 빌딩은 9,10층을 문화시설로 허가 받고 예배당으로 사용해온 곳이었다.
이에 과천시는 불법 용도 변경에 철거명령을 내렸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시 7억 5천만원을 부과한다고 하였다.
신천지는 이에 대해 “사실 이전에 신천지와 과천시는 이 불법용도에 대해서 서로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되자 과천시가 이를 문제 삼은거다” 라고 말했지만 철거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예배당만 철거되지 그 건물을 신천지가 아예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니고 9~10층은 신천지 소유이기 때문에 ‘문화시설’ 용도에 맞게 모임이나 소규모 활동을 하는 것은 괜찮다.
신천지가 후에 이 건물을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사실이 없다.
과천시는 이에 잠정적으로 출입금지 명령을 풀고 신천지가 철거할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신천지의 20대 청년 신도들은 철거를 하겠다고 나서는 이사업체들이 없어 직접 철거하러 나왔다.
20일부터 3일간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