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초등학생 유튜버 ‘김째현’은 <13살 유튜버의 악플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렸다.
<영상>
그는 “오늘 드디어 악플을 읽어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째현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렵고, 충격적인 ‘악플’을 캡처했고,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을 있는 그대로 영상에 올리며 태연히 악플을 읽고 반박을 가했다.
그는 “양실장님이 ‘초딩까지 유튜브하는 거 보소 어휴’라고 했다.
아니 강아지들도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초딩들은 유튜브 하면 안 되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운지부엉이님이 ‘X가리 X쳐 못배운 초딩아’라고 남겼다.
운지부엉아, 못 배운 건 너다.
네 채널에 내 영상 무단으로 올렸더라. 그것부터가 네가 못 배웠다는 거 아니냐. 다른 사람들 영상 짜깁기해서 본인 것인 것처럼 올리지 않았냐. 너는 네 얼굴 깔 용기도 없지 않냐. 그러니까 조용히 있자”라고 사이다스러운 발언을 했다.약 10개 가 넘어가는 악플을 읽은 김째현은 “솔직히 다 귀엽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화내시겠죠? 악플러분들? 그래도 제가 다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악플도 저에 대한 관심이잖아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