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건강을 위해 성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뉴욕의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카우프만 박사에 따르면 ‘성관계 후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난 14일 전해졌다.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성관계 후 소변을 보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카우프만 박사 성관계 전에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요도가 확장되어 질 내 박테리아가 요도를 타고 체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기때문에 세균의 이동이 수월하고 감염에도 취약하는 것이다.
카우프만 박사는ㅇ에 따르면 이러한 박테리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소변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요로감염은 방광(방광염), 요도(요도염) 등에 흔히 발생하며 의심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하복부가 아프기도 한다.
성관계 후 요로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변을 본 후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또한 성관계 전 너무 너무 깨끗이 씻으면 윤활제가 되는 질 자체 분비물과 유익한 세균도 씻겨 나갈 수 있어 적당한 것이 좋다.
세균의 온상이 되는 타올이나 스펀지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