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사 유튜버가 상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연고를 소개했다.
지난달 9일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는 ‘상처엔 후시딘? 마데카솔? 걍 이거 사서 바르면 장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약쿠르트는 상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기는 상처는 후시딘을 사용하고, 가렵고 염증이 있어서 상처 주변에 빨갛게 올라오는 상처에는 마데카솔을 추천했다.
약쿠르트는 “흉터가 걱정될 때는 습윤 드레싱을 권장한다”라며 “굳이 후시딘과 마데카솔을 따진다면 마데카솔이 좀 더 낫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후시딘 연고와 마데카솔 연고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연고를 과거에 굉장히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내성 균즈가 많다”라며 “그래서 두 가지 연고를 추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바스포 연고는 후시딘, 마데카솔 안 듣는 분들에게 효과적이다”라며 “진물이 많이 나는 상처나 화상에 좋고 다시 사러 온 분들이 많다”고 했다.
또한 “에스로반 연고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균들이 MRSA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무릎이 까지거나 진물 나는 상처에도 좋다”라며 “또한 코 안 쪽에 딱지가 생겨 피가 나거나 안쪽이 부어 아플 때 그때 바르면 좋다”라고 전했다.
약쿠르트는 연고보다 중요한 건 소독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상 세포들도 파괴되기 때문에 알코올과 과산화수소를 쓰면 안 된다”라며 “흉터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비돈, 흐르는 물, 식염수로 세척을 깨끗하게 한 다음에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