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 아래 항상 세트처럼 깔려있는 커피잔 받침의 용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피잔 받침 접시의 원래 용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뜨거운 커피나 차를 조금씩 덜어서 식혀 마시는 용도”라며 커피잔 받침의 원래 용도를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모습은 사라졌지만 받침 접시를 내어오는 예절은 남아서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차 문화가 발달했던 과거 영국에서는 홍차를 마실 때 뜨거운 홍차를 접시에 덜어 식혀 마셨다고 한다.
물론 당시에는 덜어 마시는 용도로 쓰였기 때문에 현재 일반적인 커피잔 받침보다는 깊이가 있는 모양이었다
시간이 흘러 그러한 용도로 쓰이지 않게 된 후 현재는 컵을 접시에 받쳐놓는 용도로 바뀐 것이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도 확산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덜어서 식혀 마셨다고? 신기하다”, “그냥 받쳐두는 건 줄 알았는데”,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